[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이하 IDC)이 2019년 국내 IoT 플랫폼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9.5% 증가해 75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IDC는 내년에는 1조 원을 넘기고, 2023년 1조 3308억 원의 시장 규모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의 ‘국내 IoT플랫폼 시장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IoT 플랫폼이 IoT 도입의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oT 플랫폼은 연결성 기술, 디바이스 연결·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구동 등을 통해 IoT 도입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IoT 솔루션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IoT 플랫폼은 데이터가 저장되는 리포지토리와 IoT 엔드포인트 사이에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기업 전반에 걸쳐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유지하는 공통된 방법을 지원해 IoT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와 효율성을 이끌어낸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IoT 구현 부담을 해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디바이스에서 생성된 데이터 볼륨으로의 접근을 단순화해, 기업이 데이터의 가치를 빠르게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운영을 개선하고, 제품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진화를 도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기업의 전반적인 투자가 감소해 IoT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 확보를 위해 파트너십 체결, 솔루션 개발·강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나 하드웨어·네트워크 장비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생태계 변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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