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혹시 우리 매장에 보균자가 왔다 가지는 않았을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두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고민일 터다. 이들을 위해 알바체크가 무료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언택트(Untact)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 알바체크는 종합위해생물방제(IPM)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인스케어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항균·항바이러스 서비스’를 전국 100개 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알바체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매장은 물론, 그렇지 않은 매장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알바체크 관계자는 “고객 접점이 있는 곳이라면 최대한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스케어는 2010년 설립된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ICOOP생협, 한양대학교, 맘스터치, 미스터피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항균·항바이러스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서비스에는 ‘코로나 살균제’로 알려진 MD-125를 비롯한 쿼트플러스알파액, 닥터솔루션, 바이오클퓨어 등의 안전한 약품이 사용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권민재 알바체크 대표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방역 프로젝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매장은 오늘 31일까지 별도의 웹사이트(http://bit.ly/33ov6Yw)를 통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알바체크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알바체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업무 지시사항과 체크리스트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개발한 3년 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디캠프 데모데이 우승(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최우수상, 더벤처스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데모데이 1등(안양시장상 수상) 등의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같은 해 벤처캐피털 에이벤처스와 엑셀러레이터 미라클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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