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 찬성 학부모 비중, 6.4%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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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 찬성 학부모 비중, 6.4%에 그쳐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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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없이 일주일 이상 지나야 등교 안심할 수 있어··
9월 학기제 도입 찬성 비중도 30%에 달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교육 플랫폼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조사한 코로나19 개학 연기에 대한 학부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설문에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4만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국내에서도 여전히 일 1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4월 개학이 바람직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4%만이 개학해도 된다고 응답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위험한 학교 현장으로 내몰 수 없다는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이엠스쿨' 톡톡톡 내 설문조사 결과 中

다음으로 '언제쯤이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겠는가?'를 묻는 질문엔 39.2%가 '일주일 이상 신규 확신자가 없을 것'을 꼽았고, '1일 10명 이하로 일주일 이상 감소세를 보여야 한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틈새이슈로 부상한 9월 학기제 도입에 대해선 30%가 넘는 학부모가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9월 학기제는 한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를 제외하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학사 과정이다. 국내에서도 9월 학기제 추진에 대한 이야기가 이전부터 거론됐으나 도입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진통이 적지 않아,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9월 학기제 도입과 함께 ▲원격 수업을 활용한 온라인 개학(28.4%), ▲여름방학 등 휴업일 최소화(25.8%), ▲주말 수업을 병행한 수업일 확보(15.4%)를 지지하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고른 선택 분포가 특징이다. 

기타 주관식 답변에는 “오전, 오후로 등교 시간을 나눠 최소화하자” 혹은 “입시 영향이 큰 고등, 중등, 초등 순서로 순차 개학을 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한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메꾸는 방법에 대해 90% 이상이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 지도와 과제 배포, 피드백 등을 진행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EBS를 비롯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전화 수업이나 자율 학습을 선택한 학부모는 9.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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