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그 이상의 미니 PC 에이수스 ‘PB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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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그 이상의 미니 PC 에이수스 ‘PB60G’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3.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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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휴대성과 상하단 분리 가능한 유연성, 업그레이드까지 OK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미니PC는 넓은 모니터를 활용하면서 한정된 책상 내 공간을 보다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소형 컴퓨터다. 사용 환경에 따라 노트북 이상의 휴대성과 확장성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대체로 낮은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업그레이드의 어려움은 미니 PC의 오랜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반대로, 반대로 이를 극복하면 미니 PC의 원래 장점은 더욱 극대화된다.

ASUS의 미니 PC ‘PB60G’는 휴대성과 성능, 확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가로세로 17.5cm의 정사각형, 높이 7.2cm의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거나 들고 다니기 쉽다. 무게도 1.59kg밖에 되지 않는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8~9세대를 탑재하고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 GTX 1650을 탑재해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에이수스의 미니 PC ASUS PB60G

크기는 작다, 확장성은 크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 크기는 작지만 확장성만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작은 본체에 USB 포트가 8개나 준비돼 있다. 앞면에는 최대 전송속도 5Gbit/s와 5V/1.5A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USB 3.1 Gen 1포트 2개, 같은 버전의 C type 포트 1개, 최대 전송속도 10Gbit/s를 지원하는 USB 3.1 Gen 2 포트2개가 있다. 외장 HDD나 기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외부 장치와의 연결을 고려한 배치다.

후면에는 USB 2.0 포트 2개와 USB 3.1 Gen 2 포트 1개가 있는데, 마우스나 키보드 등 일반적인 입력 장치를 연결하면 알맞다. 포트가 적어 고성능 포트를 키보드와 마우스에 양보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또 Wi-Fi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어 유선 LAN 대신 무선을 활용하는 경우에도 좋은 수신률을 보여준다. 부가적으로 요즘엔 잘 보기 힘든 켄싱턴락 보안 슬롯도 보인다.

ASUS PB60G의 앞면과 뒷면
ASUS PB60G의 앞면과 뒷면

휴대성을 더욱 높여주는 센스, 상하단 분리 구조

여기에 전반적인 유틸성을 더욱 높여주는 특성이 하나 있다. 바로 상하단 분리가 된다는 것. 작업 환경에 따라 기본 CPU 처리 성능만 필요할 때가 있고, 고성능 작업을 처리를 위해 그래픽카드가 함께 필요한 경우도 있다.

ASUS PB60G은 상단에 CPU와 메인보드, 저장장치, 메모리 같은 필수 구성요소를 배치해 분리된 상단 본체만 가지고도 정상적인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사무 업무 처리를 위해선 상단만 활용하고 그래픽카드가 포함된 하단은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만 조립해도 된다. 또 상하단을 모두 조립한 상태에서는 단일 모니터가 아닌 최대 6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어 다중작업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PB60G 본체를 모니터 베사홀에 거치하면 올인원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 상단과 하단을 간단히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가능한 미니 PC

무엇보다 ASUS PB60G의 가장 큰 장점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미니 PC는 개조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미니 PC의 경우 오래되거나 작업 환경이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할 경우 기기 상태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부 부품 교체로 스펙업이 가능하다면 전체 사용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노트북보다 일반 데스크톱 PC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바로 이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ASUS PB60G는 기본 성능을 좌우하는 메모리와 저장장치, 여기에 CPU와 GPU 유닛까지 교체할 수 있는 미니 PC다. 내부에 2.5형 HDD 탑재 칸이 있어 여기에 SATA3 SDD를 장착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고성능 NVMe SSD, 최신 옵테인 메모리까지 지원한다. 램은 최대 32GB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DDR4를 지원한다. 기본 성능도 8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이상인 만큼 사양 업그레이드는 더욱 든든한 옵션으로 가져갈 수 있다.

PB60G를 모니터 뒷면에 장착한 모습

이처럼 ASUS PB60G는 기존 미니 PC의 단점은 희석시키고 장점은 극대화한 ASUS의 전략 제품이다. 올해 IoT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ASUS가 최근 아예 고성능 그래픽 작업을 위한 고사양 미니 PC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PB 라인업은 여전히 미니 PC 본연의 유틸성과 가성비를 가장 잘 만족시키고 있는 제품이다. 일반 사용자부터 기업 사무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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