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포티넷 코리아와 지멘스가 OT 보안 기술 개발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T 환경은 전통적으로 IT 네트워크로부터 분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IT와 OT의 컨버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비즈니스 성과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OT와 산업제어시스템(ICS)은 사이버 보안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SANS 2019 OT/ICS’ 서베이에 의하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조직의 ICS 사이버 위험 수준을 '심각(Severe)/위태(Critical)' 또는 '높음(High)'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OT 환경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존의 보안 솔루션은 노후하거나 민감한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OT 환경에서의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멘스는 OT, IT 네트워크의 컨버전스로 인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티넷 패브릭-레디 기술 제휴 파트너 프로그램(Fortinet Fabric-Ready Technology Alliance Partner Program)에 합류했다.

포티넷과 지멘스에 따르면, 그들의 첫 번째 패브릭-레디(Fabric-Ready) 솔루션은 포티게이트 차세대 방화벽을 러그드컴 멀티-서비스 플랫폼 제품군(Ruggedcom Multi-Service Platform family, 스위치·라우터)과 결합함으로써 변전소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실행하고, 관리, 공간, 전력 과제를 단순화시켜준다.

또한, OT 네트워크를 위한 단일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고, 단일 하드웨어 기반의 구축을 단순화함으로써 단일 박스 구축 모델을 벗어나 발생될 수 있는 전력, 공간, 물리적 보안, 연결 문제를 해결하며, 원격 관리를 통해 용이한 구축과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공동 솔루션 외에, 지멘스는 ‘APE 1808’에 번들로 제공되는 포티넷 포티게이트 차세대 방화벽 VM(Fortinet’s FortiGate Next-Generation Firewall VM)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OT 환경을 위한 지능적인 보안 솔루션을 추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티넷 CMO이자 제품 총괄 선임 부사장인 존 매디슨(John Maddison)은 “OT 네트워크는 IT 시스템과의 컨버전스로 인해 사이버 위협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포티넷은 OT 디지털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지멘스와 협력해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 플랫폼을 OT 네트워크로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T 환경에 최적화된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의 개발과 제공이 보다 용이해졌으며, 우리 고객들은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