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의지를 담아, 2020년 시무식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 제작하고 모바일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LG유플러스가 2019년도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점, CJ헬로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래사업기반을 확보한 데 대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현회 부회장의 시무식 신년사 영상을 임직원들이 시청하고 있는 모습

그러면서도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UI/UX 역량을 높여 이를 고객 접점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관련해 진행성과를 CEO와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디지털 전환 진척도를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미래사업에 대해서는 B2C에서 시작된 5G가 B2B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5G B2B의 성공적 사업화를 강조했다.

LG헬로비전과 관련해 “LG헬로비전은 독립기업으로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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