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네이버가 독자 개발한 '음량 평준화(Loudness Normalization)' 기술을 전사 VOD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해 사용자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경험을 개선한다. 

네이버는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음량 평준화 기술을 24일부터 네이버TV, 블로그 등 네이버 VDO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음량 평준화 기술이란 동영상 콘텐츠 간의 음량 편차를 줄이는 기술로, 하나의 동영상에서 광고 영상과 본 영상이 삽입된 경우, 각 영상 단위의 음량 편차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음량평준화 기술이 적용되는 네이버 TV 앱

기존에는 영상 간의 음량 조정 시 전체 동영상을 다시 코딩해야 하거나, 사용자에 따라 각기 다른 디바이스, 스피커 등을 사용하는 점 때문에 영상 단위마다 서로 다른 음량 레벨로 최적화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네이버와 가우디오랩은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음량을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우선 동영상 VOD 서비스에 적합한 독자적인 메타데이터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시청 환경에 따라 최적의 음량으로 맞추는 음량 평준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동영상 음량 편차 정규화’와 ‘플랫폼별 최적화 음량 제어’ 등 3건의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전했다.

네이버 V CIC 장준기 대표는 “양질의 동영상 감상 경험을 위해서는 화질뿐 아니라 음질 역시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음량 평준화’ 기술 구축을 통해 사용자에 더욱 만족스러운 감상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