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과 MOU 체결, 스냅드래곤 전력 최적화 SDK와 멀티미디어 API 확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네이버가 퀄컴과 협력해 웨일 브라우저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상에 통합 ·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웨일 브라우저의 사용처 확대,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LG전자와 함께 LG 듀얼 스크린이 탑재되는 신규 스마트폰 제품군에 웨일 브라우저 UI를 최적화하기로 한 바 있다. 참고로 웨일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스페이스'는 한 화면을 두 개의 페이지로 분리해 서로 다른 페이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듀얼 스크린 환경과 좋은 궁합을 나타낸다.

네이버 웨일

이번 협력으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전력 최적화 SDK와 멀티미디어 API를 통해 네이버 웨일이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이를 기회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적용되는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에서 저전력 브라우징이 가능하도록 웨일의 성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브라우저는 글로벌 확장성이 뛰어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라우저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CES에서 네이버는 퀄컴과 협력해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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