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에 뷰어 기능 내장 - 추후 워드, 스프레드시트 등으로 확장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오늘부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hwp 확장자의 한글 문서를 별도의 뷰어 없이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는 웨일 브라우저에서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우저상에서 문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학교와 정부기관 등 한글 문서의 사용 비중이 높은 기관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전용 뷰어 설치 없이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화면을 2개로 나누는 웨일 브라우저의 '스페이스' 기능과 자체 뷰어 기능이 접목되면 웹서핑과 문서 확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더욱 편리한 브라우저 사용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한글 뷰어뿐 아니라 추후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은 “그동안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웹오피스를 공급 해왔던 만큼,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웹오피스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며 “최근 언택트 확산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작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일은 지난 1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제휴를 맺고, 전국 1만여 PC방 사업장의 특성에 최적화한 전용 브라우저에도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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