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과 동남아에서 5G 라이브 화상 통화 수행 성과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필리핀 통신사인 PLDT의 모바일 소매업체인 노키아(Nokia)와 스마트(Smart)는 인더스트리 4.0을 동남아시아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노키아와 스마트가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5G 독립형(Standalone) 화상 통화를 완료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독립형은 노키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솔루션과 같은 시스템이다. 전적으로 5G 기반이며 이전 세대의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의존하지 않는다.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전체 지역이 인더스트리 4.0으로 이동함에 따라 독립형 시스템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and Company)에 따르면, 인더스트리 4.0은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회원국 사이에 2160억 달러에서 6270억 달러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키텍처의 핵심 구성 요소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 업체는 특정 사용 사례 또는 섹터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개별 슬라이스로 분할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초고신뢰 저지연 기능과 결합해, 로봇의 실시간 원격 제어, 자율 운송 차량, 기타 5G 사용 사례와 같은 새로운 적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

노키아의 필리핀 책임자인 앤드류 코프(Andrew Cope)는 “동남아시아에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거주하고 있고, 5G는 그들에게 더 빠른 연결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수혜자는 산업 분야가 될 것이다. 우리가 스마트로 수행한 시험은 인더스트리 4.0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기회는 엄청나다. 필리핀과 더 넓은 지역이 5G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는 2011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휴대폰 사업자였으나, 스마트폰이라는 시대흐름을 잃지 못해 그 다음해에 본사를 매각하는 등 몰락을 면치 못했다. 최근에는 5G 기술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서서히 부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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