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세일즈포스가 차세대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이하 CDP)인 '고객 360'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360이 획일화된 CDP 개념을 탈피해 B2C 레벨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고, 이 데이터를 곧바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세일즈포스 제품 총괄 사장은 “고객의 만족을 얻기 위해선 보다 일관된 경험 제공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사의 고객을 한눈에 들여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 또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새로운 고객 360은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데이터 통합과 정보제공 동의 관리: 기업이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해 더욱 풍부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는 쿠키나 퍼스트 파티 ID와 같은 식별, 비식별 데이터가 포함되며 세일즈포스의 동의 관리 체계를 통해 광고 마케팅 진행 시마다 고객으로부터 정보 제공 동의를 구할 수 있다.

▲타깃 고객 세분화: 고객 특성에 따른 분류를 세분화해 집단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제공한 신상 정보와 웹페이지 방문 기록, 과거 구매 기록 등을 기반으로 보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략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광고나 이메일, 소셜미디어, 웹, 모바일 광고 등에서 일관적이고 통합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AI 아인슈타인을 통한 최적화: AI를 기반으로 기업이 언제 어떻게 고객과 접점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최적화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광고 클릭이나 제품구매, 이메일 열람 등 고객 행동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프로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새로운 고객 360 서비스는 2019년 가을, 파일럿 형식으로 선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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