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하이퍼레저·라이트닝 기반으로 손쉬운 블록체인 구성에 중점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블록체인이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가지는 특장점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 구조에 기반한다. 확장성이 뛰어나고 위변조가 어려워 자산 추적과 인증 부여, 진위성 판단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고객 관리 프로세스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도 마찬가지다. 블록체인을 CRM에 적용할 경우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 전체를 효율적으로 관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가 블록체인을 CRM에 적용해 기업이 더 쉽고 안전하게 산재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GUI 기반의 직관적인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용할 수 있는 로우 코드(Low Code) 개발 방식을 채택해,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기술 장벽에 따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세일즈포스 제품 총괄 브렛 테일러(Bret Taylor)는 “세일즈포스가 추구하는 방향성 중 하나는 발전된 기술로 고객사가 변화하는 미래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며 “이번 기술 확장을 통해 전에 없던 데이터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층 진보한 상호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결성 확보를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방대한 데이터를 공유, 관리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유익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관리 네트워크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자료=세일즈포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신뢰성’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해도, 신뢰성이 떨어질 경우 해당 네트워크의 데이터 가치는 심하게 훼손된다. 그러나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기란 비용적, 기술적으로 부담이 큰 작업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투명성이 특징인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효율과 신뢰성 모두를 잡기 위한 과정의 어려움이 한층 완화됐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은 로우 코드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CRM 역량을 쉽고 빠르게 확장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하이퍼레저 소투스 (Hyperledger Sawtooth)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응용, 세일즈포스 라이트닝에 최적화시킨 것이 바로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이다. 이를 통해 분산된 데이터의 수집과 진위성 판단이 용이해져 CRM 전반에 걸친 높은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블록체인 CRM을 통해 ▲클릭 하나로 쉽게 만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라이트닝 플랫폼으로 이루는 데이터 활용 극대화 ▲파트너에게 손쉬운 블록체인 사용 제공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리조나 주립대, IQVIA, S&P 글로벌 신용평가 등이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데이터 관리 위해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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