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엔드레스하우저가 2005년 인수한 센서 전문 기업 이노베이티브센서테크놀로지(Innovative Sensor Technology, 이하 IST)가 스위스 동부에 위치한 에브넷-카펠(Ebnat-Kappel)에서 증설한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1500만 유로(한화 약 199억원)가 투입된 공장 증설로, 이전 공장 면적의 두배에 달하는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드레스하우저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센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 생산설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IST공장의 증설로 센서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1만 3500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은 약 3700m2의 생산시설과 1500m2의 클린룸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으며, 사무실을 비롯한 휴게 공간 역시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연초에 완공돼, 현재 임직원들은 새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IST 머르코 레만(Mirko Lehmann) CEO와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 CEO, 클라우스 엔드레스(Klaus Endress) 감독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센서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관련 시장 확장을 지속할 것을 알렸다. 알텐도르프 CEO는 “혁신적인 센서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 시점이 공장을 증설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으며, 이를 계기로 센서 분야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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