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엔드레스하우저가 스위스 바젤에서 연례 기자 회견을 열고 연 매출과 영업 이익 등 2018년 경영 성과 수치를 공개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해 24억 5,500만 유로, 한화로 약 3조 2,700억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대비 9.5%가량 상승한 것이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억 3,200만 유로, 한화로 약 3,090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수익률(ROS)은 0.6 포인트가 상승한 12.9%를 기록했고, 자기 자본 비율은 0.8 포인트 증가한 71%를 달성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2018년은 엔드레스하우저 미국 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엔드레스하우저의 CFO 슐트하이스는 전했다.

높은 수요, 석유와 원자재 가격의 회복, 그리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것이 견고한 성장세를 가능케 했다고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엔드레스하우저는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거듭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7.5%에 달하는 금액인 약 1억8,400만유로, 한화로 약 2,500억을 연구개발에 지출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 한 해 동안 287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특히 그 가운데 1/3 가량이 IIoT,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자가 진단기술에 관련된 것이다.

한편,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내에서는 공정 분석 계기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데, 알텐도르프 CEO는 분석 계기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추세에 주목하며, 이것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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