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HS 마킷에 따르면, 2018년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 대비 10.5% 증가해 2억 2100만 평방 미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HS 마킷의 디스플레이 연구 부장 리키 박(Ricky Park)은 “2018년 하반기 전 세계 경제는 계속 불안해지는 추세였으나, 연말 성수기의 패널 구매량은 예상보다 높았다”며, “낮은 가격으로 인해 TV, 스마트폰, 데스크톱 모니터 등의 패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플랫 패널 수요 증가율 (면적)

 

2018년 OLED TV 수요는 전년 대비 65.6% 증가해 300만 평방 미터를 기록했고, LCD TV 패널 수요는 10.7% 상승한 1억 5400만 평방 미터를 기록했다. 60인치 이상 크기의 TV 패널 인기가 증가하면서, TV 패널 수요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의 2018년 데스크톱 모니터 패널 수요는 전년 대비 11.9% 성장했으며, 그중 25인치 이상 크기의 모니터 패널 수요는 39% 상승했다. 이는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더 큰 모니터에 대한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스마트폰 패널 수요는 2017년 17억 개에서 2018년 16억 개로 감소했으나, 면적 상으론 전면 풀 스크린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많아,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IHS 마킷은 플랫 패널 면적 수요는 2019년엔 지난 2018년에 비해 다소 낮은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