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HS 마킷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억 2100만 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성능 향상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면서, UHD TV, 스마트 TV 등의 출하량이 증가세를 드러낸 것이다.

IHS의 폴 그레이(Paul Gray) 상무는 “새로 출시되는 TV의 평균 화면 크기가 매년 최소 1인치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엔 서유럽과 남미에서 더 빠른 추이를 보였다. LCD 패널의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대형 TV 트렌드를 좇는 소비자가 늘었다. 심지어 대형 TV 구매에 거부감을 가지던 일본에서도 TV 평균 화면 크기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UHD TV, 스마트 TV 출하량

전세계 UHD TV 출하량은 2018년 9900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이 3010만 대로 1위를 차지했고, 북미가 2470만 대로 2위를 기록했다. 서유럽은 작년 4분기 전체 TV 출하량 중 UHD TV가 63%를 차지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폴 그레이 상무는 “일본 방송사 NHK가 8K 채널을 런칭해, 작년 4분기 일본 내 8K TV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UHD 화질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스마트 TV의 출하량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8년 4분기 기준 전세계 TV 출하량의 75% 이상이 스마트 TV였고, 북미의 경우 연간 출하량의 85%가 스마트 TV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OLED TV는 2018년 4분기, 일본과 서유럽에서 최고 출하량에 도달한 것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거의 100만 대에 가까운 출하량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초대형 LCD TV 가격의 급락이 일부 영향을 끼쳐,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경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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