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신학기 앞두고 어린이용 스마트폰 선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어린이가 더 안전하게, 스마트 기기 중독을 최소화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놨다.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5’ 기반의 제품들로 출고가는 29만 2000~32만 2000원이다.
SKT의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잼 꾸러기 폰’엔 자녀 관리용 앱인 ‘잼’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앱 목록 관리 ▲자녀 위치∙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앱과 일프로연산 앱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유명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신비 키즈폰2를 출시했다. 신제품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이 추가됐다.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는 IP68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됐다. 전용 케이스와 목걸이 끈, 신비 캐릭터 지비츠 4종, 영단어 학습 앱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전용 요금제 3종도 선보였다.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통화 혜택을 다른 통신사에도 지원한다. 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3300원 ‘KT 안심박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U+도 자녀가 데이터 부담 없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5G·LTE 요금제 5종을 내놨다. 더불어 자녀 안심 기능을 강화한 5번째 키즈폰인 ‘U+키즈폰 위드 리틀카카오프렌즈’를 선보였다.
구매자에겐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제공된다. 스마트태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어린이용 스마트폰은 LGU+가 유일하다.
한편 통신 3사의 신제품 모델인 엑스커버5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러기드(Rugged)폰이다. 러기드는 강한 충격에도 이상 없는 제품을 이르는 말이다. 3사는 성인용 러기드폰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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