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흥행 돌풍에 힘입어 폴더블 OLED 시장이 계속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1 플렉시블(Flexible) & 폴더블(Foldable) OLED’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은 약 890만 대로 예상된다.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4900만 대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폴더블 OLED 810만 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18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폴더블 시장 확대에 맞춰 현재 9개의 폴더블 OLED 모듈라인을 2022년에 추가 증설하고, UTG(Ultra Thin Glass, 별도 강화 공정을 거쳐 더 얇은 커버 유리)를 담당하고 있는 도우인시스도 2022년에 강화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BOE는 화웨이에 공급할 인 폴딩 방식의 6.8인치 플립 타입과 아웃 폴딩 방식의 8인치 폴드 타입 폴더블 OLED를 개발하고 있다. 아너(Honor)에 공급할 폴더블 OLED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너의 두 번째 공급업체인 비저녹스(Visionox)도 폴더블 O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BOE와 같이 2021년 말에 패널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 비저녹스 외에 CSOT 역시 폴더블 OLED 패널을 출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대비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패널업체들이 1000만 대 이상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