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OLED 전문 리서치업체인 유비리서치가 2021년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OLED 출하량이 1억 2476만 대라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출하량 1억 11만 대보다 24.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판별 출하량을 분석하면, 리지드(rigid) OLED 출하량은 6263만 대로 50.2%를 차지했다. 플렉시블(flexible) OLED는 5820만 대로 46.6%, 폴더블(foldable) OLED는 3.2%인 393만 대로 집계됐다. 3분기에 출하된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1, 2분기보다 증가했다.

플렉시블 OLED 국가별 출하량은 미국이 3931만 대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113만 대, 한국 776만 대 순이었다. 미국은 애플,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 등에 제공된 패널들이다. 3분기부터 아이폰13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미국에 출하된 플렉시블 OLED는 2분기 출하량보다 2배 높았다.

리지드 OLED는 플렉시블 OLED 출하량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이 2975만 대로 가장 많이 출하됐으며, 중국이 2613만 대, 미국이 673만 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A와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폴더블 OLED는 현재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다. 3분기에는 폴드3, Z 플립3 출시와 판매 호조로 인해 폴더블 OLED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Z 플립용 폴더블 OLED 출하량이 폴드3용 폴더블 OLED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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