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내년부터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차 시대 도래에 따라 정비분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생산-사용-폐기-충전 인프라 등 미래차 전주기에 걸쳐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총 14.4억 원이 지원되며, 향후 5년간 미래형자동차 전환 교육환경을 갖춘 전국의 자동차학과 개설 전문 대학을 거점 교육기관으로 활용해 연간 480여 명의 현장인력 기술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해에는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전국 권역별 4개 거점 교육기관을 추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미래형자동차 분야 현장인력 기능·기술훈련 교육을 수행하면서, 산업인력 공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수행과 함께 현재 내연기관 위주의 교육과정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교육은 미래차 분야로 직무를 전환하려는 재직자는 물론 신규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와 협업관계를 구축해 인력 충원수요가 큰 정비분야에 교육 대상자의 일정 부분 이상을 배정하고,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려는 기업의 재직자에도 교육의 우선권을 부여해 기업의 미래차 생태계로의 전환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미래 자동차산업 뉴딜 추진전략' 정책과제 중 하나인 '미래차 생태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차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제고와 기업들의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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