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 솔루션 ‘스마트리’로 초기 투자비 절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화웨이가 리튬 배터리 솔루션인 스마트리(SmartLi)를 탑재해 초기 투자비를 대폭 절감한 데이터센터 장비를 출시했다. 

 

11월 7일 PR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가 지난 10월 28일, 디지털 파워 서밋(Digital Power Summit) 2020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 모듈러 데이터센터(Smart Modular Data Center) 5.0'을 선보였다. 

스마트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내부에 스마트리가 설치되면서 어떤 장소도 데이터센터가 될 수 있다. 스마트리는 디지털 트윈을 시각화하는 대형 화면, AI-로봇 지능형 O&M(Operations and Maintenance)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친화적인 스마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리 덕분에 순수한 높이 요건이 훨씬 낮아져, 전통적으로 실시했던 상층부 바닥을 설계할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위에서부터 에어컨 배관과 강·약 전류 케이블을 설치함으로써, 최소 2.6m의 천장고 이하라면 장비를 설치할 수 있다. 2.6m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3m의 최소 높이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다른 곳에서의 SmartLi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는 지지 용량 요건이 낮다. 즉, TIA-942에서 III급과 IV급 데이터센터의 요건인 1,000kg/m2보다 낮다. 그에 따라, 전원공급 시스템과 정보기술(IT) 장치를 같은 장소에 설치해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실을 마련할 필요가 없는 이 고밀도 솔루션은 리튬 배터리에 필요한 공간을 연산 배터리보다 75% 줄이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IT 캐비닛을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내부에 SmartLi가 탑재된 덕분에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100% 모듈러 예비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모듈러 시스템 덕분에 현재 필요한 양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자본적 지출(CAPEX)을 크게 절약하고, 초기 투자비를 절약할 수 있다. 수요 발생 시에는 간단하게 확장하면 된다. 

화웨이 젠푸 페이(Zhenfu Fei) 데이터센터 시설 부문 사장은 “인공 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물인터넷(IoT)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지능형 디지털 세계의 초석으로서, 당사는 그 발전을 더욱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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