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트리케이틀리(Intricately)가 데이터센터를 공급하는 6개 주요 업체들의 고객사 중 절반 정도가 스타트업이라고 밝혔다.

그래프의 상위 6개 업체는 데이터센터에서 호스팅되는 애플리케이션 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것이다.

 

주요 데이터센터 공급 업체별 고객 기업 분포도(출처: 인트리케이틀리, 스태티스타)

상위 6개 업체의 고객사 분포도는 평균적으로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가 7.38%, 중견기업(Mid-market)이 6.74%, 중소기업(SMB)이 31.5%, 스타트업이 54.4%다.

미국 통신·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센츄리링크(CenturyLink)는 2019년 기준 북미, 남미, 유럽 전역에 1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는 구글(Google), 유튜브(Youtube), 아마존(Amazon) 등이 있다. 에퀴닉스(Equinix)는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500개가 넘는 IBX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며, 고객사로 EA(Electronic Arts), 깃허브(GitHub), BBC 뉴스(BBC News), 가트너(Gartner) 등이 있다. NTT 커뮤니케이션스(NTT Communications)는 전 세계적으로 140개 이상의 보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는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시스코(Cisco) 등이 있다. 센츄리링크, 에퀴닉스, NTT 커뮤니케이션스는 전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약 45%를 차지한다.

세 기업 모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고객사 비중이 높지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4위인 데이터파운드리(Data Foundry)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더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T는 2019년 기준 48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익스테라(Cyxtera)도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익스테라는 2017년 센츄리링크에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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