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시흥시가 전기차 제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와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운행 중에 생성되는 주행 데이터와 부품 데이터를 융합해 전기차 부품의 생산, 관리, 운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구축할 계획이다.

 

KETI는 시각지능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발전소, 조선, 자동차 산업 등에서 창출되는 산업데이터에 적용해 제조 기업의 생산성 개선과 품질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다.

시흥시는 국가 제1호 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를 비롯하여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매화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외에도 수많은 제조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는 기업중심의 산업도시로 산업단지 혁신과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KETI는 배터리, 구동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데이터를 확보하여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 품목 전환 ▲전기차 부품의 성능·품질 개선 ▲스마트 팩토리 적용 등을 지원하고, 시흥시는 관련 기업의 수요 발굴과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주관기관에는 KETI, 지자체로는 시흥시, 참여기관에는 KST모빌리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지컨트롤스, 서울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2개 기관, 결과활용 기관에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온시스템 등 36개사가 참여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