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옴(ROHM)이 ADAS 지원 차량용으로 12기종의 프라이머리 DC/DC 컨버터 'BD9P 시리즈'를 개발했다.

'BD9P 시리즈'는 배터리로부터의 입력전압 변동 시 안정적인 동작을 지원해 일반품 대비 전압 변동 시의 출력 오버슈트(Overshoot)를 1/10 이하로 억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오버슈트 대책에 필요했던 출력 콘덴서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제어 방식을 채용한 전원 IC는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고속 응답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다. 고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은 92%(출력전류 1A 시)를 달성하고, 경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에 있어서도 85%(1mA 시)의 고효율을 달성한다. 이는 주행뿐만 아니라 엔진 정지 시의 저소비전력화에도 기여한다.

신제품 함께 후단에 접속되는 세컨더리 DC/DC 컨버터 'BD9S 시리즈'를 조합해 사용하면 우수한 효율의 고속 전원 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 로옴은 이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조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로옴 솔루션 시뮬레이터(ROHM Solution Simulator)을 활용해 실제 사용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설계 시 부하를 대폭 저감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이달부터 월 5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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