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Research)에 의하면, 자동차 센서 시장은 올해 245억 달러에서 2025년 40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CAGR은 10.5%로 배기 가스 배출량, 차량 안전, 편의성 등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차량용 센서 시장 규모(2020, 2025) (출처: 마켓앤마켓)

센서 종류로는 각종 축을 비롯해 페달, 시트, 전기 루프 등의 시스템 위치 감지에 사용되는 위치 센서(Position sensor)가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시장을 이룰 지역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일 것으로 보인다. 마켓앤마켓은 APAC 지역의 차량용 센서 시장은 2025년까지 CAGR 11.0%로 214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경제 발전 속도가 빠른 국가들이 포진해 있어,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 상승이 자동차 수요로 이어지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유형으로는 승용차에 가장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중 승용차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최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채택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 시스템에서는 파워 트레인에 가장 많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서는 파워 트레인에서 위치, 속도, 가스, 압력, 온도를 모니터링해 차량 안전에 기여한다. 또한, 각국 정부의 배기 가스 규제에 따라 연료 소비를 최적화 하기 위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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