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이하 맥심)가 신경망 가속기를 탑재한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 'MAX78000'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손 안의 기기'에서 AI 추론을 실행할 때 센서, 카메라, 마이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추론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기기 단에 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했다. 이는 아키텍처는 지연을 유발하고 에너지 소모도 커 한계가 있었다.

 

맥심은 전용 신경망 가속기를 통합해 문제를 해결했다. MAX78000에 적용된 하드웨어 가속기는 경쟁 임베디드 솔루션 대비 100분의 1 미만의 에너지로 추론을 실행할 수 있어 머신 비전, 음성·안면 인식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MAX78000의 컨볼루션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의 에너지·지연 최소화를 위해 설계된 특수 하드웨어다. 이 하드웨어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종류에 상관없이 최소한의 간섭만 실행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에너지와 시간은 CNN을 구현하는 수학적 연산에만 소모되며, 외부 데이터를 CNN 엔진으로 확보하는 데는 초저전력 ARM 코텍스-M4 코어나 더 낮은 전력의 RISC-V 코어가 사용된다.

맥심은 오디오·카메라 입력장치 뿐만 아니라 대규모 어휘 키워드 검출·안면 인식과 관련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시연 프로그램이 포함된 MAX78000 평가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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