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익산시가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한다.

대규모 문화공간 확충으로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앞당기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7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 위치한 화석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체험형 실내 놀이시설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전시관 리모델링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실내 놀이시설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14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905㎡ 부지에 복합놀이시설 등 체험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체험형 놀이시설은 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 드레일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서바이벌 스포츠, 실내 클라이밍, 트램펄린 점프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됐다.

지난달부터 공사에 착공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석박물관도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보석박물관은 기획전시실을 4차산업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별교부세 7억원이 투입됐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를 수급해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실은 고해상도 실감 영상 콘텐츠와 3D 맵핑 기술을 활용한 대형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 체험형 콘텐츠, 보석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각종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근에 조성 중인 보석마을과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가족 관광객이 모여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함께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쾌적한 정주 여건으로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을 확대하겠다"며 "문화·여가 공간을 포함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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