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이하 퀄컴)가 텔릿(Telit)과 함께 상용화 준비 단계인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5G 밀리미터파(mmWave) 데이터 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상호 운용성 시연 성공은 이르면 올해 내 진행될 5G 밀리미터파 상용화에 맞춰 칩셋, 인프라 장비·기기 관련 생테계가 준비됐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데이터 속도 측정 앱 우클라(Ookl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5G 밀리미터파는 중간 대역에서 작동하는 5G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국내 최초의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 RF 시스템(Qualcomm Snapdragon X55 5G Modem-RF System)으로 구현되는 텔릿의 'FN980m'이 사용됐다.

퀄컴은 상용화 준비 단계에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최초의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을 토대로 한국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밀리미터파 기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퀄컴 수석부사장 겸 5G 담당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본부장은 “퀄컴은 한국의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우수한 5G 기술을 선보일 준비가 돼 있다. 뛰어난 멀티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고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무선 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텔릿 마니시 와트와니(Manish Watwani) 최고 마케팅·제품 책임자는 “5G는 스마트팩토리, 이동식 산업용 로봇, 몰입형 교육, 스마트시티 인프라, 스트리밍 영상, 증강현실(AR)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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