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지멘스가 계측·분석 솔루션기업 울트라SoC(UltraSoC)를 인수한다.

울트라SoC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능형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기능 안전 기능을 SoC(System on Chip)에 구현한다. 지멘스는 울트라SoC의 기술을 멘토(Mentor)의 Tessent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일부로 자사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는 제품 품질, 안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조 결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버그, 장치 조기 고장과 마모, 기능 안전, 악의적 공격과 같은 반도체 산업의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솔루션 기반을 마련했다.

UltraSoC는 복잡한 SoC에 모니터링 하드웨어를 임베딩함으로써, 실리콘 재생 가속화, 제품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가 기능 안전과 사이버 보안 목적에 맞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팹 투 필드(fab-to-field)’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Tessent는 SoC DFT(Design-For-Test) 솔루션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Tessent Safety Ecosystem을 통해 자동차 기능 안전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 두개의 상호 보완적인 오퍼링으로 지멘스는 반도체 설계와 생산,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그리고 현장에서의 제품의 기능 최적화를 포괄하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멘스와 UltraSoC의 기술 결합은 SoC의 구조적, 전기적, 기능적 기능을 포함한 반도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혜택을 제공한다. UltraSoC는 실제 디바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해 지멘스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지원을 강화한다.

지멘스 브래디 벤웨어(Brady Benware) Tessent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멘스의 UltraSoC 인수는 고객이 테스트용 설계 뿐 아니라, 기능 안전, 보안 및 최적화 등 SoC(시스템온칩)을 위한 포괄적인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설계’ 솔루션에 처음으로 액세스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객은 디자인 어그멘테이션(design augmentation)를 활용해 SoC 수명주기 전체에 걸쳐 위험을 감지, 완화, 제거함으로써, 수익 창출까지의 시간,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퍼트 베인스(Rupert Baines) 울트라SoC CEO는 "이번 인수로 우리는 지멘스의 글로벌 인프라와 넓은 고투마켓(Go-To-Market) 풀을 활용해, R&D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양사는 기술 기업들이 설계 아이디어에서 현장 구축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운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의 울트라SoC 인수는 지멘스 2020 회계연도 4분기에 마감될 예정이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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