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 CNS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단비아이엔씨가 FAQ 챗봇 위자드 '셀라몬'을 출시했다. 셀라몬은 엑셀에 정리된 FAQ 내용을 복사·붙여넣기 하는 것만으로도 약 2분이면 챗봇을 완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단비 AI 홈페이지(https://danbee.ai)에 회원가입 후 셀라몬 위자드를 클릭하면 챗봇 생성이 시작된다.

챗봇 기본 프로필을 입력한 후 샘플 서식을 내려받아 해당 양식대로 '질문→답변→버튼명→링크주소'를 입력한 다음, 저장한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복사+붙여넣기(ctrl+c, ctrl+v)하면 하나의 챗봇이 완성된다.

만약 미리 정리해둔 FAQ가 있다면 실제 챗봇을 생성하는 과정은 훨씬 단축된다. 완성된 챗봇은 웹사이트에 붙여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반복성 문의응답을 빠르게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챗봇은 기업의 문의응대 시스템을 포함해 비영리·공공기관의 민원 응대, 채용 시스템, 업무지원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 웹사이트 외에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범용 메신저에 연결하기 위한 기능도 준비된 만큼, 기업이 언제든 필요한 채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단비아이엔씨 서문길 대표는 "시중에 여러 챗봇 빌더가 나와 있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간단한 챗봇 구현에도 많은 품이 들어가 진입장벽이 높다"며, "셀라몬을 활용하면 초등학생도 쉽게 FAQ 챗봇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비아이엔씨는 5월 중 그루브웍스와 공동개발한 홈페이지형 챗봇 '페이지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챗봇은 고객문의 페이지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형태로, 방문자와 대화를 나누는 '말하는 홈페이지'란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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