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편의기능, 멀티미디어 소스 대거 도입해 사용성 강화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과 가정용 오피스 구독모델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를 출시한다. 기존 오피스 365 퍼스널과 홈 버전을 대체하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다. M365(개인)과 M365 Family(가정용)으로 구분되며 새로운 기능들이 업데이트됐다.

M365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해 더 나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에디터' 기능을 활용하면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는 고급 문법 검사와 스타일 개선 기능을 통해 워드와 아웃룩에서 더 명료하고 간결한 글쓰기가 가능해진다. 

파워포인트 디자이너 기능의 경우 슬라이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조정해줘 한층 고급스러운 타임라인으로 변환해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이용자들의 더 나은 문서 시각화를 위해 8000개 이상의 새로운 이미지와 175개의 게티 이미지 루프 비디오, 300개의 글꼴, 2800개의 아이콘 등을 새롭게 독점 제공한다. 이는 워드와 엑셀에도 적용되는 혜택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가입이나 다운로드 필요 없이 클릭 3번으로 영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는 간편 모임 기능을 스카이프에 도입했다. 

엑셀의 경우 지출 내역을 쉽게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는 '머니 인 엑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주요 은행과 지역사회 신용 조합 등의 계좌에 안전하게 연결해 거래 내역과 계좌 잔액을 자동으로 가져오고, 통합 문서를 사용자 지정해 엑셀의 다양한 기능과 연동할 수 있다. 본 기능은 미국에서 우선 제공되며 서비스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기존 오피스 365와 동일한 가격, 한 달 무료체험 제공

M365는 개인용 월 8900원, 가정용 1만 1900원으로 기존 오피스365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M365 구독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프리미엄 데스크톱 앱, 인당 1TB의 원 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 악성 프로그램 및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고급 보안 기능, 지속적인 기술 지원 등을 항상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가정용 M365 플랜은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으며, 각 사용자는 PC, Mac, 태블릿, 휴대폰 등 최대 5대의 디바이스에서 앱을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신청하면 M365를 한 달 무료체험할 수 있다. 다만, 체험기간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구독과 결제가 진행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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