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에서 무료 배포 후 총 39개국에서 다운로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AI 의료영상 플랫폼 메디컬아이피가 자사의 코로나19 특화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가 39개국 1000여 기관에서 다운로드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한중(韓中) 코로나19 환자의 익명화 된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코로나19 관련 분석과 정량화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를 선보인 바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코로나 팬데믹 해결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했다. 

MEDIP COVID 다운로드 현황 (자료=메디컬아이피)

의료 연구기관에서는 MEDIP COVID19을 활용해 환자의 CT 영상에서 1분 내외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 분할, 정량화할 수 있다. 폐 전체에서 병변 부위가 차지하는 비율(%)을 포함해 병변의 무게를 그램(g) 단위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기술은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 RSNA의 학술지 ‘Radiology: Cardiothoracic imaging’에도 게재된 바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19 폐렴을 정량화함으로써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를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치료 우선순위를 결정해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MEDIP COVID19은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www.medicalip.com)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메디컬아이피는 한·중·일 의료진과 함께 X-ray 영상으로도 폐 병변을 정량화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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