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I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막망병증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향후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관련 기술 접목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뷰노가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0)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뷰노는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ADAM)과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DeepDRiD)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ADAM의 경우 4개의 안저 영상 분석 과제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황반변성(AMD) 여부 분류 ▲시신경유두(Optic disc) 탐지와 분할 ▲중심와(fovea) 위치 지정▲병변 탐지 등 주요 안저 영상 분석으로 구성됐다.

뷰노는 지난 2018년에 개최된 ISBI의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에서도 다수의 서브 챌린지 1위를 차지했던 경험이 있고, 세계 유수의 의료영상분석 학회인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성능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 

뷰노에서 안저 연구팀을 이끄는 손재민 연구원은 “이처럼 뷰노의 안저 판독 인공지능은 다양한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이번 기술들을 향후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해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으로서, 지난 4월 초 국내에서 비영상의학 분야 최초로 3등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의료용 진단보조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망막안저사진을 분석해 주요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12가지 이상의 소견을 수초 이내에 판독해내며, 발견된 병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해준다. 

한편 ISBI 2020은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생체의학 이미징학회(Biomedical Imaging)로, 2020년 1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확산영상MRI(Diffusion MRI), 병리 이미지, 내시경 영상,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생체의학 분야에서 질환 판독 성능을 가름하는 다양한 챌린지가 동시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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