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육성 친환경기업으로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그레이프랩’이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레이프랩의 대표 제품인 종이 한 장으로 만든 특별한 노트북 스탠드 ‘g.flow’의 신규 에디션이다. 이 에디션은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환경 보전의 의미를 담아 제작됐으며,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나무와 숲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을 적용한 아트 에디션이다. 

이번 에디션에는 발달장애인 작가인 김현우 작가와 배경욱 작가가 참여했으며, 출시된 제품은 ‘바오밥나무’, ‘숲’, ‘베이지’ 등 3종이다. 

삶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픽셀'로 조형화 하는 기법을 가진 김현우 작가는 ‘바오밥 나무’를, 대담한 붓 놀림과 색채 조합으로 열정과 희망을 표현하는 배경욱 작가는 ‘숲’을 각각 그들만의 작품 방식으로 표현했다. 또 ‘베이지’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으로 풍력에너지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중성지로 제작됐다.

특히 식목일 스페셜 에디션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은 제품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하고,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수익의 30%를 배분 받게 된다. 그레이프랩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번 그레이프랩의 식목일 에디션은 카카오 메이커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01733)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13일까지 판매된다. 그레이프랩은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종이 한 장으로 만든 ‘핸드폰 거치대’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 다이어리, 노트북·책 거치대, 쇼핑백 등의 소품을 만드는 회사다.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접착제, 코팅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디자인도 종이를 이용해 마치 아코디언처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구조로 노트북·책 거치대를 제작해 실용적이다. 사용자는 납작하게 거치대를 눌러 가방에 넣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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