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 개최∙∙∙이사 선임 안건과 정관 일부 개정안 통과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월 26일 서울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 안건과 정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 설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차별화된 DNA를 갖고 있는 만큼, SK이노베이션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SK이노베이션을 재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존사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종훈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외교/통상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도 선임했다. 

또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 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 등의 내용을 반영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주식매수 선택권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120억 원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 보고를 통해 지난 2019년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요사업 시황 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진전으로 1조 26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 주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현장 출석보다는 전자투표와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설치했으며 행사장 내부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는 등 주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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