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5년 앞을 내다보고 10만 요구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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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5년 앞을 내다보고 10만 요구 충족한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4.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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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윤(Brian Yoon)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시니어 영업책임자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브라이언 윤(Brian Yoon) 애로우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ncs) 시니어 영업책임자
브라이언 윤(Brian Yoon) 애로우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ncs) 시니어 영업책임자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선두, 특히 1위라는 자리에는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수반된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 이하 애로우)는 규모도, 매출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업체다. 브라이언 윤(Brian Yoon) 애로우 시니어 영업책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로우의 전략과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어봤다.

 

업계 세계1위, 경험과 내공으로 5년 앞을 내다본다

애로우일렉트로닉스의 5 years out 페이지. (자료출처: 애로우일렉트로닉스)
애로우일렉트로닉스의 5 years out 페이지. (자료출처: 애로우일렉트로닉스)

 

기술·사업 분석기관 소스투데이(SourceToday)에 따르면, 애로우는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자부품 유통업체다. 2019년 매출은 290억 달러(원화 약 37조 원)를 기록했으며, 3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7만 5000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로우에 고용된 직원만 약 2만 명이고,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10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로우는 전자부품 유통업계에서 여러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애로우가 취급하는 분야도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IoT ▲무선통신 등 다양하다. 다양한 분야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로우는 전반적인 기술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각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효율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그간 확보한 기술과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5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기업’이 됐다. 이와 관련해 애로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년 앞을 내다보는 기술 콘텐츠 ‘5 years out’을 선보였다.

다양한 분야의 전자부품을 취급하는 것은 애로우가 실제 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브라이언 윤 매니저는 “애로우는 아무리 까다로운 요구라도 유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각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가능성 있는 것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규모만큼 협력과 소통도 중요해”

 

“우리는 매우 유능하고 헌신적인 로컬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설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탁월하며 지역,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최고의 부품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제공할 지식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마찬가지로 취급하는 분야가 많고, 인원이 많아질수록 소통과 협업은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 윤 책임자는 애로우의 가장 큰 장점으로 ‘협업’을 꼽았다. 그는 “각 전문가와 기업,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먼저 애로우 내부에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설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해서 고민한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생산 준비 단계에 맞춰 제품 디자인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라이언 윤 책임자는 “대중에게 폭넓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애로우는 각 기술과 제품이 실제로 협력해 전 세계에 확장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애로우, 업력과 간소화로 급격한 변화 대비

 

질량이 큰 물체를 급격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운동량 보존의 법칙’은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대기업인 애로우도 아무런 준비없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면, 타격을 매우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로우가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다수의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각 변수를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윤 책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애로우는 먼저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물류, 공급망의 효율성을 간소화하고, 간접비용을 줄였다. 또한 내부에 많은 체계를 도입해 어떤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WHO에 의해 팬데믹(pandemic) 선언을 받은 코로나19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응하고 있다. 전 세계 퍼져 있는 지사들을 통해 그 흐름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유통, 공급 등과 관련된 비상 대책 또한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기존에 공항과 세관 폐쇄나 연휴로 인한 지연 등으로 물류 시스템 관련 문제에 대응했던 경험이 풍부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윤 책임자는 “우리는 무엇보다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며, 각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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