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화웨이가 중동∙아프리카 모바일 통신기업 자인그룹(Zain)과 중동 지역 최초로 5G와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지능형 SRv6 기반 IP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Rv6(Segment Routing over IPv6 dataplane)은 IPv6 데이터플레인을 통해 서비스별로 트래픽 경로를 결정∙조정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자인그룹은 지난 해 초 전송 네트워크 비즈니스 계획∙설계를 재정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인그룹은 목표와 기존 네트워크를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 화웨이의 SLA IP 솔루션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양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는 초광대역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서비스수준협약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프로토콜 간소화 ▲유연한 네트워크 프로그램화 ▲슬라이싱 ▲도메인 내 전송 간편화 ▲중단 없는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통신(URLLC)이나 VIP 개인 회선과 같은 까다롭고 수요가 많은 서비스도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모하메드 알 머시드 자인 그룹 코어 네트워크 이사는 "자인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최첨단 네트워크에서 탁월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올해 여러 지역에 SRv6를 구축하고 준비된 IP 네트워크를 슬라이싱하며, 화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초광대역, 보장된 SLA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IP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탕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제품 라인업 CTO는 "화웨이는 5G 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SLA IP 솔루션을 출시해 광범위한 산업에 프리미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 자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IP 전송 네트워크가 향후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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