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화웨이의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The Atlas 900 AI Cluster)'가 '레드닷 어워드 2020(Red Dot Award 2020)'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아틀라스 제품군은 아틀라스 300과 아틀라스 500에 이어 3번째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 번 품질과 디자인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아틀라스 900은 제품 성능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아틀라스 900은 화웨이의 AI 반도체(칩) 어센드 910 AI 프로세서 수천 개가 결합돼 있어 빠른 AI 트레이닝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틀라스 900은 과학 연구나 사업 등에서 사용되며, 연구진들이 빠른 속도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용량을 유연하게 확대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형식으로 풍부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아틀라스 900에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유체 냉각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랙 규모의 폐쇄형 단열 기술을 활용해 95% 이상의 유체 냉각 비율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중 동급 최고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소음과 전력손실도 극히 낮다. 또한, 설비 공간 효율성을 80% 보여준다.
이외에도 ▲통합적 디자인 ▲성능 ▲확장성 ▲인간 중심적 세부 디자인 등의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또한, 아틀라스 900은 얼마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0'에서 미래기술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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