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데스크톱 3D 프린팅 기술 기업 '얼티메이커'가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병원이 3D 프린팅 기술로 신속하게 출력할 수 있는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D 프린팅실, 전문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다만, 한국에는 관련 얼티메이커 시설이 없다.
얼티메이커의 네트워크인, ‘Ultimaker.com’은 병원 의료진과 관리자에게 병원 인근 3D 프린팅실의 위치를 알려준다. 3D 프린팅실에서는 얼티메이커, 혹은 현지 3D 프린팅 전문가, 디자이너가 병원에 필요한 의료 부품 출력을 지원한다.
3D 프린팅실과 부품 출력만 필요한 병원
이미 출력 가능성이 입증된 디자인과 사용 가능한 재료 사양 확인이 완료된 부품을 가진 병원일 경우, 가까운 지역의 3D 프린터 전문가들에게 직접 출력 요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얼티메이커는 기업 내에서 가지고 있는 3D 프린팅 장비에서도 출력을 지원한다.
설계, 검증, 출력이 모두 필요한 병원
현재 공급이 제한돼 있는 부품이나 도구 설계가 필요한 병원일 경우, 부족한 부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데에 얼티메이커의 설계자,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요청된 부품은 가장 가까운 3D 프린팅실에서 출력된 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전달된다. 해당 부품이 병원에서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다른 3D 프린팅 생산 시설에서도 제공된다.
얼티메이커의 공동 설립자인 시어트 위즈니아(Siert Wijnia)는 " 얼티메이커의 이번 지원으로 의료진들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