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외선, 화학적 내성을 갖춘 엔지니어링 등급의 소재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3D 프린터 전문 업체 메이커봇이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신재료를 추가한 자사의 재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커봇은 ASA가 메이커봇의 ‘메소드(METHOD)’ 3D 프린터용 정밀 재료 라인업 중 하나로, 자동차나 전력, 농업, 가스, 대중교통 산업 등에서의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실외 응용 제품 제작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ASA (사진=메이커봇)

최대 섭씨 100도의 순환 가열 챔버를 갖춘 제조 워크스테이션 ‘메소드 X’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이커봇의 모회사인 스트라타시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엔지니어가 전통적인 제조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치수의 생산 등급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ASA는 ABS와 유사하지만, 자외선(UV), 장기 내열성, 내화학성이 강한 기계적 특성이 있다. 이를 통해 ASA는 ABS보다 실외 노출된 환경에서 광택, 색상 등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라타시스 SR-30’ 산업용 서포트 재료를 활용해 ASA를 사용하면 형상의 제약 없이 출력할 수 있다. 

메이커봇은 올해 11월 국내에 검은색 ASA 재료를 우선 출시하며 빨간색, 흰색 ASA 재료도 뒤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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