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업체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국가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을 위해 지난 4일 대한결핵협회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 예방 ▲조기발견 ▲결핵균 검사 연구 ▲치료 등 결핵퇴치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하해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영상분석 솔루션을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예방, 조기발견과 퇴치를 위한 사업에 적용해 국민건강증진과 재난의 극복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양사는 2018년부터 결핵퇴치 사업에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연구해 왔다. 지금까지 결핵검진 사업에서 축적되는 결핵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공유해 왔으며, 해당 데이터는 인공지능으로 폐질환의 조기발견과 검진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결핵협회의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과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과 인공지능 선도업체와의 협업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의료 분야의 선도 주자의 지위를 굳히고 외연을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최근 미국 클린턴재단(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 (CHAI))이 진행하는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에서 경쟁∙입찰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인도 정부 폐결핵 퇴치 캠페인 사업에 선정돼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서 제공되는 폐영상 분석 결과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조기 검사와 치료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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