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제공업체 버즈폴이 스웨덴의 휴대용 콜포스코프(Colposcope) 자궁 경부 확대 카메라 전문기업 지니어스(GYNIU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신산업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실질적인 한국의 인공지능 의료 ICT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니어스는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의 초기 진단이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전용 카메라를 개발해 왔다. 또한 이미 유럽 각국을 포함하여 중국,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공급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버즈폴은 중국 베이징과 후난성,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의사의 직접 자문이 필요할 경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팀으로부터 구축된 전문 판독의사 그룹의 자문 지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칭 리(Huaqing Li) 지니어스 CEO는 “양사의 기술력으로 현재 미국의 주요 경쟁사보다 월등히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발 빠른 시장선점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훈 버즈폴 대표는 “이번 협업과 함께 회사명을 아이도트(AIdot)로 변경하고 글로벌 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선 직접 해당국 방문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원격으로 솔루션 데모와 시장 검증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계자는 “버즈폴은 이미 올해 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업자문계약 체결을 완료해 한국의 유수 의료기관들과 함께 해외 동반 진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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