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어제 9일부터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인공지능(AI) 개발은 데이터 획득, 가공 후 다량의 반복 학습을 통한 AI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거쳐 최종 서비스로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의 연산이 필요하며, 다량의 데이터를 고속 처리할 수 있는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AI 개발 경쟁력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학, 스타트업, 연구소 등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축해 연산 자원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고성틍 컴퓨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용량을 작년 대비 6배 이상 늘려 240PF(페타플롭스)를 지원하고, 1회 선정 지원이 아닌 연중 상시 지원방식으로 개선한다.

연산용량은 필요한 용량만큼 신청받고, 월 단위로 사용량을 점검해 이용률에 따라 사용 연산 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을 지원하는 공급업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AVER Business Platform)이 선정됐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청받은 800여 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9일부터 지원이 시작되며, 오는 4월 10일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aihub.or.kr)에서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