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장치를 제네시스 SUV GV80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첫 양산한 12인치 윈드실드 HUD는 기존 제품 대비 확장된 화면으로 ▲내비게이션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 보조 정보 안내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작동하거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0인치보다 작은 일반형, 12인치 이상의 고급형 제품으로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기존에 HUD 시장을 지배해온 해외 업체들에 맞서 HUD를 국산화하고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2017년 홀로그램 방식의 AR HUD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또한 올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AR(증강현실) HUD 개발도 현재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HUD 양산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4대 핵심기술인 HUD, Full D-Cluster, SVM, AVNT 양산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이런 개별적 제어기들을 하나로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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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연수 기자
(sunys@techwor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