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RSA 컨퍼런스 2020에 참가 중인 멘로시큐리티가 멀웨어 100% 차단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멘로시큐리티는 자사의 웹 격리 기술 ‘아이솔레이션 코어(Isolation Core)’ 기반 보안 플랫폼을 뚫고 감염이 발생한 경우, 고객에게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안 업계는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에게 “거의 안전한” 상태가 최선의 보안임을 주입해왔다. 아무리 뛰어난 보안 솔루션이라도 100% 방어는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멘로시큐리티가 새롭게 발표한 보증 프로그램은 자사의 격리 기술을 통해 익스플로잇, 랜섬웨어, 제로데이 공격 등의 모든 멀웨어를 100%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아미르 벤 에프레임(Amir Ben-Efraim) 멘로시큐리티 CEO는 "보안은 결코 100%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는데, 안타깝게도 기업들은 이를 표준으로 받아들여왔다. 기존의 보안 상황을 극복하고자 멘로시큐리티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고, 멀웨어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타협 없이 보안을 제공하는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멘로시큐리티의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클라우드 프록시 플랫폼(Global Cloud Proxy Platform)’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퍼블릭 웹을 분리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짧은 지연 속도상에서 인터넷과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를 위해 클라우드에 구축된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퍼스트 아키텍처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거의 안전한” 보안을 제공하는 기성 보안제품들과 달리 멘로시큐리티는 100% 멀웨어 차단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멘로시큐리티의 제품은 많은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엘라스틱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매일 5억 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격리시키고 있다. 전 세계 10대 은행 중 7곳, 5대 신용카드 발행 기업 중 4곳을 비롯해 세계 최대 에너지, 운송 기업들도 멘로시큐리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100% 멀웨어 보호 보증 프로그램은 ‘아이솔레이션 코어’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신규 고객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지원되며, 관련하여 별도의 약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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