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로 사용되던 유니티 엔진이 PC 게임으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전 세계적인 흥행작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LOL의 IP를 활용한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League of Legends: Wild Rift)’ 개발에 유니티 엔진을 선택해 유니티 측과 의미 있는 협업을 이뤘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현재 PC용 공개 베타 버전을 서비스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향후 iOS, 안드로이드와 콘솔 버전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레전드오브룬테라
와일드 리프트에 등장하는 LOL 영웅 일부

댄 웹스터(Dann Webster) 레전드 오브 룬테라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처음부터 우리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니티는 확실한 선택이었다”며, “개발 과정부터 유니티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이용해 기술과 성능 개선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리즈는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플레이하는 인기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유니티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과 협업해 어느 플랫폼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던 양질의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각 플랫폼이 최적화했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유니티가 제공하는 음성과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툴인 비복스(Vivox)의 음성 채팅을 이용해 게임 내에서 소통할 수 있다. 

한편, 유니티는 최근 Unity 2019.3을 출시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최적화와 신규 플랫폼 도달에 필요한 툴과 기술을 비롯해, 260가지 이상의 개선 사항과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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