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2019년 '게임과 산업'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상태바
유니티, 2019년 '게임과 산업'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이건한 기자
  • 승인 2019.12.2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유니티가 2019년에 달성한 주요 성과들을 공개했다. 특히 유니티에게 올해는 유명 모바일 게임, 영화·애니메이션, 자동차, 빌딩 설계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 유니티 엔진이 준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게임엔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해였다. 

게임 분야

유니티는 유명 게임엔진답게 2019년에도 다양한 히트작 탄생에 기여했다. '에오스 레드', '달빛 조각사',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올해 큰 주목을 받은 모바일 게임의 상당수가 유니티로 개발됐다. 

지난 6월 출시한 퍼니파우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로, 화려한 그래픽과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전투 연출로 관심을 모았다. 일본에서도 출시돼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곱 개의 대죄
일곱 개의 대죄

‘BTS 월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서 그룹을 키워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다양한 화보와 영상을 독점 콘텐츠로 제공해 주목을 받았으며, 구글 플레이가 발표한 ‘2019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8월 발매된 '에오스 레드'는 PC MMORPG '에오스'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출시 전부터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출시 직후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2위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에오스 레드

오는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온라인 RPG 'A3'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 역시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산업 분야

게임엔진이 게임 제작에만 사용된다는 생각은 이제 편견이다.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유니티는 올해 ‘블레이드 러너 2049’, ‘레디 플레이어 원’, ‘정글북’ 등 다양한 영화 제작 과정에 활용돼 왔는데, 특히 올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영화 ‘라이온 킹’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유니티를 활용해 세트와 기본 애니메이션을 생성했다. 또한 성우의 목소리 연기를 디지털 캐릭터와 동기화하는 작업에도 활용되는 등, 실감나는 가상 캐릭터 구현에 기여했다. 

라이온킹
라이온킹

또 올해 디즈니 TV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베이맥스 드림즈로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제43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셔먼'을 발표해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국내외 자동차업계 역시 유니티에 주목하고 있다. GDC 2019에서 BMW 그룹과 협업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으로 만든 실사 수준의 가상 자동차 그래픽을 선보였으며, 지난 10월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손잡고 유니티 기반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코나 하이브리드 디자인 역시 유니티 엔진이 활용된 사례다. 

9 DeKalb Avenue
9 DeKalb Avenue

이 밖에도 유니티는 최근 출시한 실시간 3D BIM 솔루션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가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가장 높은 325m 높이의 빌딩인 '9 DeKalb Avenue'를 건설에 활용되며 3D 디자인을 실시간 3D로 변환하는 과정이 수 주에서 초 단위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