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퀀텀이 6일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Corp, WDC)의 자회사 웨스턴 디지털 테크놀로지(Western Digital Technologies)와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업부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퀀텀은 웨스턴디지털의 액티브스케일 제품군과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 기술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이레이저 코딩은 이레이저 코드(Erasure Code)를 이용해 데이터를 인코딩하고, 데이터 손실 시 디코딩 과정을 거쳐 원본 데이터를 복구하는 작업을 말한다.

퀀텀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오브젝트 스토리지 (자료제공=퀀텀코리아)

퀀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대규모 확장성 ▲높은 내구성과 가용성 ▲규모에 맞는 용이성 등 다양한 데이터 세트 관리에 최적화된 다수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액티브스케일은 ▲미디어 제작 ▲엔터프라이즈 아카이빙 ▲유전체학(genomics)과 생명과학 ▲영상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퀀텀은 이번 인수로 소프트웨어-정의 방식(software-defined approach) 기반의 비디오 및 비정형 데이터 저장, 관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퀀텀과 웨스턴 디지털은 고객과 주요 이해 관계자를 위한 원활한 전환을 약속했으며, 인수 이후에도 액티브스케일 제품에 대해 지속해서 지원∙투자할 예정이다.

제이미 레너(Jamie Lerner) 퀀텀 CEO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퀀텀의 전략인 ‘고 투 마켓(go to market) 집중형 기술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액티브스케일을 도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 등으로 강력한 기술기반 제품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 불링거(Phil Bullinger) 웨스턴 디지털 데이터센터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퀀텀은 탁월한 리소스, 기술적 전문성을 비롯해 비디오와 기타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온 팀”이라며 “웨스턴 디지털과 퀀텀은 각각 기존 액티브스케일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 거래는 올해 3월 31일 내 종결될 예정이며, 퀀텀은 2020년 4분기 재무 결과 발표와 함께 추가적인 실전 전망치(가이던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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