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션, MBS 인수로 유럽 진출 박차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광고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디어오션(MediaOcean)이 프랑스 미디어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MBS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디어오션은 모든 양상의 광고 작업흐름을 기록하는 광고 시스템으로, 2018년 IBM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광고업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나선 바 있다.

MBS는 프랑스 미디어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구매 ▲송장발행 ▲보고 등 엔드투엔드 사업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는 광고 시장에서 유럽 내 3위, 세계 시장 9위를 달리고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따라 미디어오션은 유럽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MBS를 인수했다. 프랑스, 러시아, 모로코 전역에 콘텐츠 지출을 단행하고 있는 MBS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미디어 생산∙응용에 관리 시스템 또한 더할 예정이다.

빌 와이즈 미디어오션 대표는 “MBS 인수는 유럽을 포함한 더 넓은 광고 커뮤니티로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라며 “MBS 인수는 프랑스 내 미디어 소비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와트린(Marc Watrin) MBS 대표는 “우리는 수년간 미디어오션의 파트너사였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