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인공지능, 로봇, 캐드캠,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 디지털과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SIMTOS 2020'이 3월 31일(화)부터 4월 4일(토)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스마트 제조 동향

최근 스마트 제조 트렌드는 생산성 향상, 맞춤형 혼류 생산(고유연화), 품질 예측, 에너지 저감을 위한 장비·디바이스, 첨단기술-시스템 융합, 수직-수평 통합 표준·인증을 통한 새로운 제조 현장의 성공적인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스마트 제조 기술은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 제조국도 제조업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근래 ICT를 활용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제조업이 국민 총생산에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중국 다음으로 약 28% 정도를 차지함으로 제조업이 부가가치 창출의 중요 원천인 스마트 제조 기술 발전은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2020년, 스마트 제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870억 달러 육박

한편 국내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1.2%의 고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는 78.3억 달러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조업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개발도상국 대비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업 부문의 대기업도 자체적인 생산성 확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 제조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IMTOS2020’ 스마트 제조 주요 기업들이 한자리에

이번 ‘SIMTOS2020’에서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스맥, 한국 화낙, 디케이에스에이치코리아, 디엠지모리코리아, 한국 야마자키마작을 비롯해 자동화·캐드캠·측정기기 및 로봇관 기업인 한국미쓰도요, 칼자이스, 한국델켐, 덕인 등과 3D 프린팅 관련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헵시바, 마크포지드,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등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관련해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생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해서는 기업 수요와 수준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 제조 도입을 위한 비용 및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제조 도입 효과가 고객에게 비용 절감과 공정관리 개선을 뛰어넘어 제품 혁신을 통해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례와 인식 확산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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